누구에게나 나답게 살고 싶었던 순간이 있습니다. 뮤지컬 <레드북>은 그런 우리에게 단단한 위로를 건네는 무대입니다. 다시 돌아온 이번 시즌,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2025 뮤지컬 레드북 공연 정보 정리
- 공연명: 뮤지컬 레드북
- 공연기간: 2025년 9월 23일(화) ~ 12월 7일(일)
- 공연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 공연시간:
- 화, 목, 금 - 오후 7시 30분
- 수 - 오후 3시, 7시 30분
- 주말 및 공휴일 - 오후 2시, 6시 30분
- 관람등급: 중학생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65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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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레드북 공연 소개 – 캐스팅과 스토리의 조화
2025년 <레드북>은 더욱 풍성한 캐스팅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참여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나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고전적이지만 따뜻한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더불어 총 15인의 배우들이 유쾌하고 단단한 시너지를 무대 위에 펼쳐냅니다.
이번 시즌 스토리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몸’조차 자유롭게 말할 수 없던 시대의 여성 안나가 문학과 삶을 통해 나를 찾고 세상과 마주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 라는 대사는 단순한 유머가 아닌, 억압 속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이 대사는 공연의 전체 메시지를 농축한 문장이기도 합니다.
2025 창작뮤지컬 <레드북>이 가진 특별한 의미
<레드북>은 단순한 창작뮤지컬을 넘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자 했던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시대의 억압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안나의 모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그래서 공감이 깊고, 울림이 큽니다.
작품의 연출은 박소영 연출가가 맡았으며 특유의 섬세한 해석과 따뜻한 시선이 공연 전체에 묻어납니다. 작가 한정석, 작곡가 이선영의 시너지도 이번 시즌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세부적인 감정선과 흐름이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창작극'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그 무엇보다도 <레드북>은 팬들과의 신뢰와 유대를 꾸준히 이어온 작품입니다. 해마다 무대를 기다려온 관객들과의 교감은 공연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지금, 안나의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뮤지컬 <레드북>은 자극적인 장면 없이도,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는 용기,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번 시즌도 금방 매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자리를 예매하고, 올가을 가장 따뜻한 공연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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